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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치료” 치사케/무당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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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치료” 치사케/무당 4명 영장

입력
199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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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두영기자】 전남 곡성경찰서는 7일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환자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목·가슴 등 온몸을 눌러 숨지게한 신외숙씨(34·여·전남 구례군 광의면 산리 500) 등 무당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신씨 등 여자무당 4명은 지난 3일 하오11시30분께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280 임태평씨(48) 집 마루에서 평소 정실질환을 앓아온 박씨의 부인 이금례씨(30)를 누여놓고 「귀신을 쫓는다」며 굿을 벌이다 이씨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자 함께 달려들어 『귀신을 몰아내야 한다』며 목과 가슴을 눌러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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