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8.9% 늘어… 임금도 남성 80%젊은 여성(20∼2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고학력화 추세가 남성을 앞질러 임금수준이 남성의 80% 수준에 이르는 등 노동계에서 여성의 지위가 크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 한국노동연구원(어수봉 연구위원)이 최근 발간한 「한국의 여성노동시장」에 의하면 20∼24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85년에는 55.1%였으나 90년에는 64.0%로 5년만에 무려 8.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현장의 성과 학력의 결합구조도 70년대까지 생산직의 경우 여성중졸대 남성고졸,사무직의 경우 여성고졸대 남성대졸의 모습이었으나 80년대 이후 깨지고 남녀간의 임금격차도 매년 감소,90년대 들어 임금격차는 남성임금의 80%까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여성 경제활동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지적되었던 결혼·출산·육아로 인한 단속성도 상당부분 극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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