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외무회담【동경=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와타나베(도변미지웅) 일본외상은 4일 개최된 일중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중국측이 경제 제재 등 공동행동을 취해줄 것을 제의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5일 북경의 서방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금년 3월께까지 핵개발을 끝낼 가능성이 높아 그 이전에 핵사찰을 수락토록 하지 않으면 때를 놓치게된다는 한국과 미국의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와타나베외상은 회담에서 오는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때까지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 공동으로 경제제재를 취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모리모토 세이지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이 핵시설 국제사찰을 수용할 경우 현재 교착상태에 놓인 일·북한 수교회담이 진전을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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