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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내 핵서명/빈 주재 대사 “내일회견” 공식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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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내 핵서명/빈 주재 대사 “내일회견” 공식통보

입력
199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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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빠르면 7일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거나 늦어도 이번주중 서명을 끝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이 있는 오스트리아 빈공관이 외무부에 보고해온 바에 의하면 주 빈주재 북한공관의 전인찬대사가 7일 상오10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현지의 언론자들에 통보,북한이 모종의 발표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은 이 기자회견에서 이날중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거나 또는 수일안으로 날짜를 지정해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은 구랍 31일 제3차 판문점 남북대표 접촉에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합의하면서 「빠른시일내에」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었고 우리측은 이달 15일 이전에 서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북한이 금주중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면 IAEA 정기이사회가 열리는 2월25일 이전에 국내 비준절차를 거쳐 협정을 발효,사찰을 위한 교섭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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