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도만보 보도【홍콩=연합】 남북한은 최근의 관계 급진전으로 앞으로 10년내에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은 경제적으로 극도로 궁핍한 북한과 통일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안아야 하고 북한은 김일성 부자 세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남북한이 각기 당면하고 있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만보가 5일 보도했다.
성도만보는 지난 86년 11월 김일성 사망설이 나돌았을때 한국인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작약했지만 오늘날 한국인들은 이와는 반대로 김일성이 사망하여 북한이 혼란에 빠질까봐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새로운 추세는 많은 한국인들이 북한과의 통일이 임박한 것으로 믿고 있으며 통일후 한국이 떠맡아야할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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