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 내외가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5일 하오 내한한다.★관련기사 4·5면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순방의 3번째 국가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부시 대통령은 7일까지 머물면서 6일 노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가지며 이어 국회에서 한미간 협력관계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및 주변정세의 새로운 변화에 따라 이 지역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하기 위한 외교·안보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경제분야 등에서 한미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특히 한반도 핵문제 타결 등 최근의 한반도정세 진전을 평가하고 북한이 조속히 핵안전협정에 서명,발효하고 핵사찰을 수락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이 변함없음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시장 개방 등 양국간 통상현안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문제 등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기간중 이상옥 외무장관과 그레그 주한 미 대사는 한미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과 특허비밀 보호협정에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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