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연합】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독립국가 공동체(CIS) 군사령관은 각 공화국에서 복무중인 구 소련군이 소속 공화국은 물론 독립국가 공동체에도 충성을 맹세할 것을 제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3일 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은 군소식통들을 인용,샤포슈니코프 사령관이 우크라이나공화국 주둔군과 흑해함대에 배속된 구 소련군에게 전문을 보내 우크라이나는 물론 독립국가 공동체 군사령관인 자신에게도 충성을 맹세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공화국군대를 조직하고 있으며 CIS의 다른 공화국들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에 주둔중인 구 소련군은 지난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흑해함대에 배속된 해군가운데 90%가 샤포슈니코프 사령관에 대한 충성 맹세를 거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충성을 선언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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