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4일 민간차원의 남북경협 확대를 위해 경제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간경협위를 구성하고 민간사절단의 남북교환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경련 회장단은 또 올해 4대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기업들이 무분별한 선거기부금 요청을 거절하는 등 기업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올해 정부 경제정책과 관련,제조업 시설투자를 촉진시키는데 정책의 최우선순위가 두어져야할 것이라며 여신관리제도 폐지 및 정책금융축소,금리인하를 특히 촉구했다.
회장단은 정주영씨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유창순 전경련 회장은 『정씨가 재산문제 등 개인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한후 정치에 나선다면 그의 실천력을 보아 우리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지지의 뜻을 표명했고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경제인이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날 회견에는 유창순회장 최창락 상근부회장 김각중 경방회장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총 20여명의 회장단중 5명이 참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