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임진왜란때 왜장에게 끌려온 조선 처녀자매의 혼수용품 18점이 4백년 동안 민가에 보존돼온 사실이 밝혀졌다.4일 산케이(산경)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들 물품은 족두리,불상모양의 부적,백자술병,청자사발,목제 상자등으로 조선시대 혼례풍습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소장자인 카가와 (향천)현 미키(삼목)정의 와타나베씨 (도변신용·84)는 무사집안의 후손으로 혼수품의 소유자는 대첨(오오조에) 소첨(고조에) 이라는 일본이름으로 불린 조선 처녀자매라고 가계도에 기록돼 있으나 본명과 출신지는 알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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