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수지개선 총력/성과 직접점검 문책”/노대통령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4일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경제운용의 핵심과제인 물가와 임금안정,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부총리이하 모든 관계부처 장관들이 공동책임을 갖고 대처해 나가라』고 지시했다.★석간재록노 대통령은 『올해 예정된 몇차례의 선거로 공직사회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며 당면 경제문제 해결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책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필요한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대통령은 또 『각 장관들은 소속기관에 대해 업무중심으로 과감한 인사를 단행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자금이 기업으로부터 빠져나와 정치부문에서 소비자금화 되지 않도록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동산 투기가 재연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