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가 “한인과 결혼”… “타인종과”는 16%영어를 일상어로 쓰는 한인2세 대다수가 한인을 배우자로 선택하겠다는 결혼관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립대(CSU) 사회학과 유의영교수가 최근 발표한 「한인2세들의 데이트와 결혼관」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를 반드시 한인가운데서 고르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81%에 달했고 다른 인종중에서 찾겠다는 비율은 16%에 그쳤다.
한인배우자를 찾는 비율은 남자쪽이 여자보다 높았다. 또 한인 인구밀도가 높고 조사대상의 연령이 상대적으로 어려 부모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는 한인2세들이 한인배우자를 한층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한인 인구비율이 낮고 조사대상 전체가 대학생인 버클리에서는 응답자의 50%가 백인학생과 데이트 하겠다고 말했고,한인과 데이트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10%에 지나지않아 혼전데이트 상대로는 백인을 더 선호하고 있다.
유 교수는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혼인적령기에 도달한 한인2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학교에서 괴와활동을 통해 다른 한인들을 사귈 기회가 많은 것이 한인끼리의 결혼을 선호하는 배경이 되고있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과 9월 두달에 걸쳐 로스앤젤레스,버클리 및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거주하는 한인2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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