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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 접수시작… 창구 한산/막판 눈치작전 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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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 접수시작… 창구 한산/막판 눈치작전 심할듯

입력
199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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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선택 많아 경쟁률 낮아질 전망/원서접수 7일 마감92학년도 69개 후기대(15개 분할모집대 포함)의 입학원서 접수가 3일 일제히 시작됐으나 접수창구는 하루종일 한산,마감임박해서 눈치작전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7일(화) 하오 5시까지 학력고사는 1월22일(수) 상오 8시40분부터 4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교육부가 내년 학력고사도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고득점 탈락자들이 대거 후기대 응시를 포기하고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률은 지난해 (4.55대 1) 보다 낮은 4.1대 1 안팎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성균관대 한국외대 중앙대 건국대 등 후기에 1만1천5백7명을 나누어 모집하는 15개 전기대에는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속에 합격선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처음 영문과 등 4개 학과를 야간에 신설한 숙명여대의 경우도 전기대 못지않은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성균관대는 유일하게 제2 외국어를 문리과 대학의 선택교과로,나머지 후기모집 대학은 실업과 제2외국어중 1과목을 선택교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외대 한림대 대구대 대전대 순천향대 등 11개 대학은 대학별로 영어 수학 물리 화학 등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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