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박승현기자】 속보=핵폐기물처리장 설치를 반대해온 경북 영일군 청하면 주민 6백50명이 3일 상오 10시30분부터 청하면 덕성리 청하면사무소에 모여 농성을 벌이다 5시간10분만인 하오 340분께 자진해산했다.이날 주민들은 청하면사무소 앞마당과 옥상 등지에 모여 구호를 외치다 하오 2시50분께 이 지역 출신 이상득의원(민자)과 군의회 의원 10명의 설득으로 해산했다.
한편 주민 1백여명은 2일 하오 7시30분께 청하지역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반대 대책회의 기획부장 최주택씨(31)가 경찰에 강제 연행된데 반발,포항경찰서 청하지서로 몰려가 돌멩이를 마구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20여분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주민들의 투석으로 청하지서 유리 5장이 깨졌다. 경찰은 투석행위가 격렬해지자 최루탄 20여발을 쏴 주민들을 강제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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