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31일자로/곧 본격 정치활동 밝힐듯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3일 현대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상오 현대그룹 사장단 시무식에서 『91년 12월31일자로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떠나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일의 구체적인 내용을 추후 발표할 예정인데 정치활동을 본격 개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현대그룹 경영은 정세영회장을 중심으로 사장단 책임하에 이뤄지게 된다.
정 명예회장의 이같은 그룹경영과의 결별은 향후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때 정치권력과의 마찰 등으로 현대그룹의 경영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신당 결성준비 등 정치활동을 위한 작업 등을 비공개적으로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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