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임재만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경북 봉화군 공사낙찰 및 시공과정에서 부군수 등 군청직원 12명에게 5백20만원 상당의 뇌물을 주었다는 건설회사 간부의 진술에 따라 봉화군 간부 12명의 수뢰여부를 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대구 대진건설(주) 현장소장 정연혁씨(33·대구 북구 산격2동 505)에 대한 횡령혐의 수사과정에서 『90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봉화군 명호면 북곡1리 등 봉화군의 수해복구공사를 봉화군으로부터 낙찰받아 시공하면서 부군수 건설과장 재무과장 경리계장 지역경제계획과장 등에게 5백20만원 상당의 금품과 5백만원 어치의 향응을 베풀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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