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지난해 달러당 44원40전이 올라 원화가치가 5.84% 절하됐다.31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은 원화의 대미 단러환율(매매기준율)을 90년말의 달러당 7백16원40전 보다 44원40전이 오른 7백60원80전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5.84% 절하됐는데 90년의 5.14%에 비해 더큰 절하폭을 보였다.
환율의 절하폭이 작년에 더 커진것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된데다 새해에도 크게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90년 경상수지 적자는 22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11월말 현재 98억3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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