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가 핵폐기물처리장 설치후보지를 발표한 이후 30일 경북 울진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시위가 벌어진데 이어 31일에는 강원 양양 충남 태안 전남 장흥 등지 주민들이 처리장 설치반대 결의대회 등을 잇달아 열었다.【양양=김진각기자】 양양군 주민 1천여명은 31일 상오11시20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서문리 양양 실내체육관에서 「양양 핵폐기물처리시설 설치반대 군민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를 마친 주민 4백여명은 1백여개의 플래카드 피켓 등을 들고 30여분간 가두행진을 벌인뒤 낮12시30분께부터 강릉속초간 7번 국도를 점거,하오2시10분까지 연좌농성을 벌였고 하오2시30분께 양양군청으로 몰려가 「군수와의 면담」 「핵폐기장 후보지선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대전=서의동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 주민 1천여명은 이날 상오11시 고남면 버스정류장앞 공터에서 「고남면 핵폐기장 설치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가 폐기물처리장 설치계획을 완전 철회할 때까지 투쟁키로 결의했다.
【장흥=송두영기자】 전남 장흥군 용산면 주민 1천여명은 이날 상오11시부터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 면민결의대회」를 갖고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설치를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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