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선하증권 등 무역관계 서류를 위조해 은행에서 수출상품 대금 명목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의류수출회사인 (주)금강양행대표 남궁순씨(40·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2동1103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남궁씨는 지난달 초 미국 뉴욕시에 있는 의류 수입업체 「리어시」사로부터 여성용 가죽점퍼 4천벌을 주문받은 뒤 상품을 선적도 하지 않은채 같은달 28일 서울 중구 신당동 405의34 시즌빌딩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물품검수보고서와 선하증권 등을 위조,거래은행인 외환은행 광주 하남공단 지점에 제출해 물품대금 18만7천달러를 받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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