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구 소련 독립국가공동체는 가맹국들의 독자적인 군대창설을 인정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31일 방위정책에 관한 합의문서를 인용,보도했다.27일 독립국가공동체의 국방담당 대표자회의에서 서명된 합의문서에 의하면 구 소련군은 핵무기를 중심으로한 「전략군」과 전략군 또는 가맹국 독자군에 포함되지 않는 「공통임무 합동부대」로 재편되며 각각 합동사령부가 설치 된다는 것이다.
전략군은 구 소련군이 갖고있던 5군에서 육군을 제외한 로켓군 공군 해군 방공군 등 4군에,우주병기관리군 공정군 전략병기방위부대를 추가해 편성한다.
한편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몰도바공화국은 30일부터 영내의 구 소련군을 공화국 독자군의 지휘하로 이관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11개공화국 공동체 창설을 결정한 알마아타회의가 정한 내년 7월1일까지 전술핵무기를 철폐하고 전략핵무기도 94년말까지는 폐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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