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군 재편 합동사령부 설치【동경=문창재특파원】 구소련 독립국가공동체는 가맹국들의 독자적인 군대창설을 인정하고 있다고 이사히(조일)신문이 31일 방위정책에 관한 합의문서를 인용 보도했다.
27일 독립국가공동체의 국방담당대표자회의에서 서명된 합의문서에 의하면 구소련군은 핵무기를 중심으로한 「전략군」과 전략군 또는 가맹국 독자군에 포함되지 않는 「공통임무합동부대」로 재편되며,각각 합동사령부가 설치된다는 것이다.
전략군은 구소련군이 갖고 있던 5군에서 육군을 제외한 로켓군 공군 해군 방공군 등 4군에,우주병기관리군 공정군 전략병기 방위부대를 추가해 편성한다.
공통임무합동부대는 독자군의 존재를 전제로 육군이 가맹국 독자군으로 분할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몰도바공화국은 30일부터 영내의 구소련군을 공화국독자군의 지휘하로 이관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11개 공화국 공동체 창설을 결정한 알마아타회의가 정한 내년 7월1일까지 전술핵무기를 철폐하고 전략핵무기도 94년말까지는 폐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핵무기가 모두 폐기되면 방위정책에 관한 협정이 무효화된다고 주장,그후는 합동군에서 이탈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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