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사건」 장본인… 따가운 눈총속 “건재”「수서사건」의 주역으로 나라전체를 한바탕 뒤흔들어 놓았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최근 「신병치료차」 일본에 갔다 돌아왔다.
정 전 회장은 수서사건으로 구속된지 약 5개월만인 지난 7월초 집행유예로 석방됐으며 그후 그룹회장직을 내놓았다.
한번 손을 댄 땅은 노다지로 변했으며 마음먹은 사업은 거의 모두 해냈다는 점에서 「토지의 연금술사」 「로비의 귀재」로 불렸던 정 전 회장. 마지막 로비사업인 수서택지 특혜공급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은 입었지만 아직도 그는 「건재」하다.
그러나 수서사건의 전모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정 전 회장과 한보그룹의 앞날을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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