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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주권관리 어려워진다/미 이민국,시행세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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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주권관리 어려워진다/미 이민국,시행세칙 마련

입력
1991.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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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국허가서 발급 엄격규제/한국내 장기체류자들 큰 영향【LA 미주본사】 미국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의 미국 재입국이 내년 1월2일부터 까다로워진다.

미 이민국은 92년부터 영주권자의 재입국 허가서(I­131폼) 발급을 엄격히 규제하기로 하고 지금까지는 영주권자의 재입국 허가서를 이민국 심사관의 재량으로 관계규정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대부분 발급해왔으나 앞으로는 재입국 허가원을 신청한 사람의 여행의도·재산·주거지·취업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하자가 없을 때만 발급하도록 하는 시행세칙을 마련했다.

이 시행세칙은 또 영주권자가 특별한 사유없이 지난 5년중 4년 이상을 해외에서 체류했을 때는 이들의 재입국을 허가치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주권자가 해외에서 2년까지 체류하려면 미국을 출국할 때 반드시 재입국허가서를 발급받아서 나가야 하며 더이상 해외에 머물려고 하면 2년만에 미국에 입국했다가 다시 재입국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재입국허가서 발급이 종전에는 2년 안에만 신청하면 발급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앞으로는 까다롭게 된 것이다.

미 이민국이 재입국허가서 발급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한 것은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세금징수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한국에서 장기체류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의 영주권관리가 어려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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