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등서 13억어치 팔아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국내 유명제화 업체의 상품권 20여억원어치를 위조,시중에 유통시켜온 일당 13명을 적발,이중 권혁춘씨(30·경기 군포시 산본5동 주공아파트 209동) 등 11명을 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장영선씨(32)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남은 위조상품권 1만3천장과 위조에 사용한 인쇄필름,이탈리아제 발행번호 인쇄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권씨 등은 지난해 8월 일당중 정의석씨(30)가 운영하는 청구문화사 인쇄소에서 K제화의 5만원짜리 구두상품권 2만장(시가 10억원 상당)을 만들어 시중에 팔았으며 지난 17일과 2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2만장을 추가 위조,지금까지 13억5천만원어치를 유통시켜온 혐의다.
이들은 가짜상품권을 다방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장당 3만원씩에 할인판매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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