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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 협박 곧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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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 협박 곧 입건

입력
199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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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연세대 학력고사장 수험생 흉기위협 사건(본보 26일자 23면 보도)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지난 26일 피해자 이모양(18·D고3)의 진술을 받은데 이어 28일 상오 입시당일 고시장 감독관이었던 이 학교 체육시설계 직원 이영섭씨(35)로부터 사건경위를 조사했다.경찰은 또 피의자 강모군(18·경북A고 3)이 이양을 위협하는데 사용했던 길이 21㎝짜리 과도를 학교측으로부터 넘겨받아 증거를 확보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강군이 과도를 책상에 꽂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강군의 혐의사실이 분명해짐에 따라 금명간 강군을 소환,형사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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