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뉴욕타임스는 28일자 「핵무기와 관련해 북한을 안심시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조건없이 국제핵사찰을 수용할 의사를 밝힌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은 온당하게 요구하고 있는 핵철수에 대한 확인을 미국정부가 해주지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핵무기에 대한 논쟁이 정리되는 것이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핵사찰단의 접근을 허용케 할 명확한 의무를 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미국의 입장을 밝히는 시기는 부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내달 6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설은 이어 『김일성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고 비록 그게 사실일지 모르나 영변에 있은 핵시설을 국제사찰단에 공개하고 이를 제거하겠다는 엄숙한 약속을 해야한다』며 『그것만이 북한이 남한과 화해하고 미일과 원만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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