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몸살… 신용카드 사용 규제강화한국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아시아국가들이 급격한 경제성장의 부작용으로 과소비와 인플레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잇달아 국민들의 카드사용을 규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내년 1월부터 연간 소득이 8천6백달러이상,21세이상인자에 한해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발급조건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카드회사들은 연간소득이 2천6백달러에 18세 이상이면 카드를 발급할 수 있었다. 새로운 규제조치는 또 월최소 지불의무 한도를 총사용액의 5%에서 10%로 대폭 올렸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카드사용액은 10억달러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만 12억달러에 이르렀고 발급건수도 지난해 70만3천건에서 올상반기에 벌써 83만건을 넘어섰다.<싱가포르=최해운특파원>싱가포르=최해운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