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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구하려다 며느리도 함께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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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구하려다 며느리도 함께 소사

입력
199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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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오4시50분께 서울 강동구 하일동 전재실(63·수공업)의 30평 비날하우스 집에서 불이나 전씨의 어머니 김효녀(85)와 김씨를 구하러 들어갔던 며느리 김은자씨(57)가 불에 타 숨졌다.전씨에 의하면 이날 석유난로에 불을 붙이기 위해 성냥을 켜는 순간 갑자기 난로에서 불꽃이 튀며 비날하우스 안에 있던 보온용 천 등으로 불길이 옮겨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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