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눈 또는 비… 따뜻새해첫날에는 전국적으로 흐린뒤 눈 또는 비내리는 곳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영하5도∼2도)보다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27일 주간예보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7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28일 아침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9도∼2도,낮기온도 영하3도∼영하4도의 분포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27일 남부지방에는 10∼40㎜의 비가 내렸으며 충청이북 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27일 하오4시를 기해 동해전해상에 푹풍경보,나머지 해상에는 폭풍주의보를 내리고 영동 지방의 대설경보와 강원 영서 영동 해안지방의 대설주의보는 계속 발효중이라고 밝혔다.
【강릉=김진각기자】 영동산간 지방에는 27일에도 폭설이 계속,설악산 대청봉에 84년이후 가장 많은 2백10㎝의 눈이 쌓이는 등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평균 1m23㎝의 많은 눈이 쏟아져 도로 곳곳이 두절되고 오지 마을이 고립되는 등 눈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속초인제간 미시령도로와 명주군연곡소금강오대산 월정사를 잇는 6번국도 진고개,동해정선간 지방도 백봉령 등 3개 도로가 3일째 끊겼고 재설작업에 계속되고 있는 대관령·한계령·진부령 등 주요도로에서도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서울속초간 항공기 운항이 2일째 결항되고 있으며 평소 3시간30분 걸리던 서울강릉간 고속버스도 2시간이상 연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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