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등 세부사항 협의중【북경 AFP 연합=특약】 중국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에게 빠른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토록 초청장을 보냈으며 양국은 이에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에 있다고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중러시아대사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원칙적으로 양국간에 옐친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한뒤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구소연방의 다른 독립 공화국 지도자들의 중국 방문 문제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 연방 대통령보다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옐친을 기피해온 북경당국이 초청장을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중국이 새로운 실용주의적 접근을 채택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외교분석가들은 전했다.
중국은 최근 회람된 내부문서를 통해 『옐친이 반동적이며 그가 타도되길 바라지만 계속 그와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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