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가구 식수소동… 하오8시께 가동27일 상오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배수지의 저수탱크 상부슬라브가 파손돼 모터펌프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서초 동작 강남 등 5개 구 57개 동 33만가구에 수돗물공급이 중단됐다.
단수지역은 ▲서초구 방배 근동1∼3동 ▲동작구 동작 사당1∼4동 흑석1동 ▲관악구 봉천본1∼11동 신림1∼12동 남현동 ▲구로구 독산본1∼4동 가리봉2∼3동 시흥본1∼5동 등이다.
이날 갑작스런 단수로 이 지역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취사·세면에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지하저수탱크옆 1천1백㎜짜리 급수관의 누수사고를 복구하면서 생긴 토사를 저수탱크위에 쌓아놓아 13만㎥ 용량의 탱크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돼 일어났다.
서울시 상수도사업 본부는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에 나서 10개 동 10만가구는 청담배수지 수계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저수탱크내 토사제거에 시간이 걸려 이날 하오8시께나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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