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영하 11도27일 상오7시30분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1m90㎝의 눈이 쌓이는 등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영동산간지방의 적설량이 평균 1m10㎝나 돼 도로 곳곳이 두절되고 산간 오지마을이 이틀째 고립되고 있다.
적설량은 상오7시30분까지 한계령 1m3㎝ 미시령 94㎝ 진부령 80㎝ 대관령 83㎝를 각각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10∼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눈으로 속초인제간 미시령 도로 등이 사흘째 불통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와 한계령 도로 등은 월동장비를 갖춘 차량에 한해 부분적으로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또 남부지방엔 울진 99.8㎜ 포항 56.5㎜ 등 30∼1백㎜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지역에서는 상오6시부터 진눈깨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0.8㎝의 적설량을 기록,출근길차량의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앞으로도 3∼10㎝의 눈이 더 내리는데다 기온이 하오부터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의 결빙현상에 따른 퇴근길 교통난이 우려된다.
기온은 눈비가 부분적으로 그치는 28일부터 급강하,29일 아침기온이 서울 영하 11도,수원 영하 12도,대전 영하 10도,광주 영하 7도,부산 영하 3도까지 내려가 30일 하오까지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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