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불능력·노조교섭력 차이따른것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격차가 심화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 노동부에 의하면 종업원수 10∼29명인 영세기업의 임금은 85년의 경우 5백명 이상 대기업의 89.5% 수준이던 것이 89년 74.2%,90년 74.1%,올 상반기엔 71.3% 등으로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종업원수 30∼99명인 사업장의 임금도 85년의 경우 대기업의 91.4%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89년 78%,90년 77.2%,금년 상반기엔 76%로 중소기업의 상대적 임금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
월평균 임금차액도 10∼29명 사업장의 경우 85년 3만6천원에서 89년 16만원,90년 19만2천원,올 상반기 23만4천원으로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30∼39명 사업장은 2만9천원에서 13만6천원,16만9천원,19만6천원으로 차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같은 임금격차는 대규모 사업장의 임금상승률이 중·소규모 사업장보다 높은데다 기업의 지불능력,노조의 교섭력 등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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