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한파예보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영동산간지방은 26일 상오8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최고 1m6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폭설이 계속 내려 한계령과 미시령 등 산간지역 도로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거나 두절되고 있다.
25일 상오4시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영동산간지역의 눈은 만 하루가 넘도록 계속돼 적설량은 대관령 62㎝,미시령 65㎝,한계령 62㎝,진고개 58㎝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미시령과 한계령,진고개구간의 교통이 이틀째 전면통제 되고 있으며 정선군 임계면 백봉령 등 산간지역의 지방도로 3곳이 두절되고 있다.
한편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밤 사이 제설작업을 벌여 이날 새벽1시께부터 소통됐다.
한편 남부지방은 20∼60㎜의 많은 겨울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동산간지방에 60∼1백60㎝의 폭설이 내렸으며 남부지방에도 울진 58.6㎜ 포항 55.6㎜ 등 20∼60㎜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같은 눈비는 27일 밤 늦게까지 계속돼 영동지방은 30∼60㎝의 눈이,남부지방은 10∼20㎜ 정도의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눈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급강하,28일 아침기온이 수원 영하 9도 서울 대전 춘천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으며 이같은 한파는 2∼3일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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