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특별수사반(반장 고영주 부장검사)은 24일 울산시 남구 옥동 구획정리 지구내 법무부소유 체비지 4백여㎡(시가 4억8천만원)가 울산시청 도시계획국 도시개발과장 박병하씨(54)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에 의하면 옥동 구획정리조합(조합장 김영주·71)은 지난 89년 5월16일부터 옥동 산 284의3 일대 12만2천8백57㎡에 대해 구획정리사업을 시행하면서 체비지 2만6천8백21㎡중 2필지 4백여㎡(1백20평)를 박 과장에게 넘겨줬다는 것.
검찰은 이 체비지가 토지 구획정리사업을 잘봐준 대가로 조합측이 뇌물로 준것으로 보고 박 과장과 관계자들을 불러 뇌물수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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