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공 통보에 타공화국 반발【모스크바 로이터=연합】 구소 연방을 대체한 독립국가 공동체는 24일 구성 공화국 총리회담을 갖고 가격 자유화 실시를 비롯한 경제난 해소방안을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구소 연방의 독립적인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공화국 극동 항구 블라디보스토크서 이날 육류를 구입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식량 폭동이 언제라도 터질 수 있음을 더욱 우려케 했다.
독립국가 공동체 참여 11개 공화국 총리들은 이날 새 연방 출범후 첫 회동을 갖고 러시아공화국측이 마련한 경제개혁안을 설명듣는 한편 내년 1·4분기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인테르팍스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공화국 부총리는 러시아측이 예정대로 내년 1월2일 가격자유화 정책을 실행에 옮길 것임을 통보했다.
그러나 나머지 공화국들은 조기자율화가 통화증발을 가져오는 등 역효과를 낼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태도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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