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트빌리시 타스 AFP=연합】 소련 그루지야의 정부군대 반정부군간의 전투가 24일 아침 일찍부터 재개됐으며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양측의 전투로 이날 상오6시 현재(현지 시간) 약 50명의 사망자와 1백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무르만 오마니드제 그루지야 제1부총리가 전했다.또한 수도 트빌리시의 목격자들은 23일 밤의 소강상태에 이어 이날 아침부터 의사당주변 시중심부서 포탄의 폭발음과 자동화기의 총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오마니드제 부총리는 이날 아침 모스크바의 타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전투재개 소식을 전한 뒤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이 현재 의사당내에 있으며 그는 지금 다른곳으로 떠날 의향이 없다고 밝혀 그동안 무성하던 그의 행방에 관한 추측들을 일축했다.
그는 또 『현재 모든 공화국 인민들이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을 지지할 태세에 있다』며 『긴장이 가라앉을 것같지 않으나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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