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트빌리시 로이터 타스=연합】 그루지야공화국 정부청사와 의사당에 대해 이틀째 포위공세를 펴고 있는 반정부군은 23일 아침(현지시간) 의사당 장악과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의 축출을 위한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다고 러시아의 RIA통신이 트빌리시발로 보도했다.RIA통신은 『무장한 반정부군이 오전8시 의사당에 대한 공격을 시작,수류탄과 야포 및 로켓을 동원한 격렬한 포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공격에는 장갑차까지 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은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사당 건물내부에서 9시경 총성이 들렸으며 의사당 건물이 로켓포에 명중됐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또한 커다란 버섯구름 모양의 연기가 의사당에서 솟아오르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정확한 사상자 통계는 나오고 있지 않으나 그루지야공 보건부는 23일 새벽까지 18명이 사망하고 1백4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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