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지난 61년 체결된 소·북한간 군사동맹조약인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이 소련 국내정세의 전면적 변화로 멀지 않은 장래에 개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소련의 한 외교관이 24일 밝혔다.소련 대외관계부 북한담당참사관 발레리 예르몰로프는 『30년에 걸친 기간동안 북한과의 동맹조약에 따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온 소련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냉전이 최고조로 달한 시기에 체결된 소·북한 군사동맹조약의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예르몰로프는 그러나 이 조약을 폐기함으로써 소·북한 관계가 완전붕괴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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