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딸의 결혼전 남자관계를 잡지에 공개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대학교수 집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18의11 O대 미대교수 민모씨(58) 집에 「시집간 딸(30)이 대학재학중 사귀던 남자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사실을 알고있다. 중소기업 화양지점 건대출장소 계좌에 2천만원을 19일까지 입금시키지 않으면 이 사실을 잡지사에 폭로하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등기속달우편으로 4차례 배달됐다.
경찰은 협박편지에 적혀 있는 계좌번호를 확인한 결과 김덕수라는 가명으로 개설된 것을 밝혀내고 당시 은행 CCTV필름을 확보,협박범을 추적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