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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난방 감기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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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난방 감기확률 높다”

입력
1991.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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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지역 소아과의원 조사/연속난방보다 15%나… 적정온도 22∼23도아파트 난방이 수시로 들어오는 간헐식 난방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24시간 일정하게 난방되는 연속난방 아파트 거주자들 보다 감기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는 23일 주공아파트 각 단지에 있는 소아과의원을 이용한 7세 미만의 어린이 3천3백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헐식 난방아파트의 감기환자가 연속난방 아파트 보다 15%나 많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의하면 연속난방 아파트단지에 사는 어린이는 4천13건중 65%인 2천6백1건이 감기환자였으나 간헐식 난방아파트는 3천3백36건중 80%인 2천6백80건이 감기환자였다.

주택연구소는 이에대해 겨울철에 적정한 아파트 실내온도는 22∼23도인데 간헐식 난방아파트의 경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난방 초기에 온도를 24∼26도까지 높이는 일이 많아 연속난방 아파트보다 감기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배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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