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신당」 제기… 다시 이목 집중정치권력의 뒤안길에서 나름의 상념이 무성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6공권부의 여전한 미제인 이른바 「과거청산」의 문제는 그야말로 권력의 무상함을 새삼 실감케한다.
5·6공 화해로 요약되는 이 지난한 숙제는 그러나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또 한해를 넘기고 있다.
5공의 핵심실세인물이었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다만 「전·현직대통간의 인간적인 문제」로 그 해법을 단순화시키고 있다.
『누구도 간여할 수 없는 두분사이의 문제인 만큼 주위에서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와는 별도로 그는 얼마전 「창조적 신당」 출범의 당위성을 제기,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정치권 외곽의 구여세력들이 공개적인 정치행보를 시도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갑자기 빨라진 자신의 항소심재판 채비로 바쁘다. 지난 20일에 이어 오는 28일 또다시 피고인석에 앉아야 한다.<정진석기자>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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