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폭력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민주당측의 자체조사에서 박준규 국회의장에 대한 폭력행위 가담자로 밝혀져 이날 상오 자진출두한 민주당 김영진의원 운전사 김성진씨(31)와 이협의원 운전사 김정용씨(25) 등 2명의 혐의사실이 목격자대질,비디오테이프 재분석 등을 통해 드러남에 따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김성진씨가 의사당 계단을 내려오는 박의장의 안경을 손으로 쳐 떨어뜨렸으며 김정룡씨는 뒷덜미를 때린 사실을 자백받았다.
이중 김정룡씨는 비디오데이프 분석결과 박 의장을 경호하던 국회사무처 경위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회의사당 밖에서 국회사무처 경위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멱살을 잡은 3명의 신원도 확인,민주당 정균환의원의 6급 비서 오모씨(28)를 연행,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2명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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