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환경과는 지난 10월14일부터 2개월간 전국적으로 환경사범을 특별단속,2천1백98개업소의 환경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수질오염·대기오염·해양오염사범과 폐기물 불법처리사범 등 3천6백70명을 입건,이중 5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사안별 구속자는 비밀배출구를 통해 야간에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허용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방류,상수원을 오염시킨 경기 광주군 (주)두원식품 대표 윤재창씨 등 36명,유해 산업폐기물을 불법매립하거나 폐유를 바다에 버려 하천·대기·토양을 오염시킨 경기 부천시 (주)동남환경사 대표 구천서씨 등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17명,대기오염물질을 대량배출한 경남 울산시 (주)한국프렌지공업 관리이사 심치웅씨 등 기업체간부 3명이다.
또 배출시설관리인 없이 허용기준을 넘는 폐수를 방류,한강을 오염시킨 서울 새한병원(원장 박성덕) 등 5개 병원과 실험실의 폐수를 배출한 서울 덕성여대 등 2개 대학은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검찰은 이번 단속기간에 환경처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오염배출시설을 일제 점검해 위반업소 8백79개를 적발,6백18개 업체에 시설개선 명령,1백76개 업체에 폐쇄명령 또는 조업정지명령 등의 행정제재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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