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망이 아닌 이혼이나 가출로 인한 청소년가장이 늘고 있다.서울시는 23일 시내 청소년가장 가정과 이들 가정의 가족수는 89년 3백88가구 7백78명,지난해 4백7가구 8백10명,지난 9월말 현재 4백15가구 8백31명으로 매년 0.3∼0.5%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의하면 청소년가장의 발생원인중 부모사망은 89년 2백44가구에서 지난해 2백22가구,올해 2백27가구로 점차 줄어드는 반면 부모의 이혼이나 재혼으로 인한 경우는 89년 58가구,지난해 79가구,올해 9월말 현재 87가구로 전년대비 지난해는 36%,올해는 10% 늘어났다.
또 부모의 가출로 인한 경우도 89년 72가구에서 지난해 90가구,올해 9월말 현재 77가구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모가 사망하지 않고 재혼이나 가출했을 경우 호적정리를 하지않은 가정을 감안하면 부모의 가출 등으로 인한 청소년가장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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