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는 20일 다시 침체국면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 재할인율과 연방기금 금리를 대폭인하하는 조치를 단행했다.FED는 이날 시중은행의 어음할인에 적용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4.5%에서 3.5%로 인하했는데 이는 27년만에 최하 수준이다.
FED는 이어 수시간만에 연방준비은행의 예비금을 증액함으로써 현 4.5%인 연방 기금금리가 4%로 인하될 것임을 알렸다.
분석가들은 FED가 하룻밤 사이의 은행간 대부에 적용되는 이자율인 연방기금 금리인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예비금을 증액함으로써 경기침체가 시작된 90년 7월 이래 15번째로 연방기금 금리의 인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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