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TV뉴스를 녹화한 테이프를 분석,박준규 국회의장의 안경을 손으로 쳐 떨어뜨리고 뒷머리를 친 폭력행위 직접 가담자의 신원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3개 TV방송사의 녹화테이프를 종합한 결과 폭력행위 가담자의 얼굴 모습과 팔다리 등 뚜렷하지는 않으나 신체의 상당부분을 합성해낼 수 있었다』며 『당시 현장주위에 있던 의장 수행비서 국회사무처 경위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민주당의원 보좌관 및 비서관 3백24명과 사건당일 의원회관 방문자 1백11명,민주당 당원중 발급자 1백20명 등 모두 5백50여명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입수,폭력행위 가담자의 신원확인을 위한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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