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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구촌 경제 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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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사,브레이크결함 새 차종 전량회수미GM사의 독일 자회사인 아담 오펠사는 지난주 치명적인 브레이크 결함이 드러난 신형 오메가 모델 전부와 세나토 모델중 87년이후 출고분 전량을 수리를 위해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총 78만대를 대상으로 한 이 「예방회수」 조치는 세계자동차업계 사상 기록적인 규모로,수리비용만도 6천만마르크(약 2백82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오펠사는 이 모델들이 브레이크호스의 결함으로 인해 최대하중을 받는 경우 유압손실로 브레이크 디스크가 손상된다는 사실이 실제사고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펠의 대명사격인 레코드의 후속모델인 2천㏄급 신형 오메가와 레코드 고급형인 3천㏄급 세나토는 오펠의 주력 중형차종으로 오펠의 이미지에 큰 손상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펠과 제휴한 대우자동차가 레코드 로열 및 로열프린스(세나토동형) 등을 생산해 왔다.<베를린=강병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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