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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협상 막바지 진통/던켈총장 「최종협정 초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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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협상 막바지 진통/던켈총장 「최종협정 초안」 제출

입력
1991.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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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C이견… 성사 불투명/실패땐 미등 개별압력 가중【제네바·브뤼셀 AP AFP=연합】 지난 5년간 계속되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아르투르 던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은 20일 하오(현지시간) 5백페이지에 달하는 UR협정문 초안을 각국 대표들에게 제시,협상타결을 위한 마지막 노력에 나섰다.

그러나 UR타결의 관건으로 꼽히는 농업보조금에 대한 미국과 EC간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던켈 사무총장의 초안이 채택될지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이다.

레이 맥셔리 EC농업담당 집행위원과 에드워드 매디건 미 농무장관은 농업보조금 문제와 관련,지난 2일간 협상을 계속했으나 보조금 삭감규모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던켈 사무총장은 당초 미­EC간의 합의를 토대로 초안서를 작성,UR전체회의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협상실패로 미타결부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근거로 한 합의서를 이날 제출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UR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각국은 내년초 협상이 재개될때까지 자신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미국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기간중 쌀시장 개방을 비롯,양국간 통상현안에 대해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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