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사진입수공개【모스크바=연합】 소련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19일 북한 김정일의 유년시절 사진을 입수,게재하면서 김이 지금 거창하게 불리고 있는 「민족의 아들」 또는 「빨치산 투쟁의 영웅」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어린이 였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1948년 당시 김은 자신의 생모 김정숙과 함께 평양의 조용한 요양소서 휴식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김의 유년시절이 처음 공개된 것이다.
프라우다지는 『김정일은 러시아서 태어나 하바로프스크에서 멀지않은 뱌츠코예라는 한 촌락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해방후 아버지 김일성을 따라 평양으로 왔으나 숙소가 안전하질 않아 소련군 자동소총 중대가 김일성 가족을 경호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보다 「유라」라는 소련식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었던 김정일은 그때 이미 성질이 온순하지 못하고 급하고 변덕스러웠으며 어른들은 공경할줄 몰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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