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보유 4공간 협정도/고르비,24일께 사임발표할듯【모스크바·런던 외신종합】 소련의 독립국가공동체 협정체결을 위한 11개 공화국지도자회담이 21일 카자흐공 수도 알마아타에서 개최된다.
그루지야공을 제외한 11개공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이 회담에선 소연방의 해체와 새로운 독립국가공동체 창설을 공식화하는 협정이 조인되고 아울러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 등 핵보유 4개공간에 핵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앞서 20일 알렉산데르 리호탈 연방대통령 대변인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오는 24일이나 25일 성탄절 연설을 통해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임후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어떤 정부직책도 맡지않을 것이지만 공적인 활동은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수석대변인인 안드레이 그라초프는 이와관련,고르바초프 대통령이 20일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하고 이밖에 최근 일단의 외국기업인들에게도 사임후 소련국민들을 돕기위해 「개인적」으로 국제위원회를 이끌 의향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